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선 승부처, 바로미터를 찾아 민심을 전해드리는 '대선 더스팟'.<br> <br>오늘은 어제 이재명, 김문수 두 후보가 다 거쳐간 대구로 갑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이번엔 다르다며 최고 득표율을 노린다는데 분위기 어떤지, 최승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제가 있는 이곳은 대구의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입니다. <br> <br>이 보수의 텃밭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어느 정도로 득표할 지가 이번 선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TK가 고향인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는 어제 나란히 대구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재명이가 남이가. 이재명도 한번 써보세요. 제가 일하는 건 자신있어요."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대구 경북이 반드시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 거라고."<br> <br>지난 대선, 대구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70% 넘는 압도적 지지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21.6%로 나름 선전했던 이 후보, 이번엔 30%대 득표를 노리고 있습니다.<br> <br>실제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30%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후보가 지나간 뒤 대구시민을 만나봤습니다. <br> <br>[김도은 / 대구 달서구] <br>"대구 사람이니까 국민의힘을 지지합니다. 예전부터 어른들의 이야기도 (보수 지지) 그쪽으로…" <br> <br>[최호돌/ 대구 북구] <br>"(국민의힘)이 정치 싸움에 너무 휘둘리고, 제대로 마음 고쳐먹고 제대로 힘을 낸다면 지지할 생각은 있다." <br> <br>[안수종 / 대구 수성구] <br>"동성로만 보더라도 공실률이 엄청 많아지고 있고요. 국민의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보여줬던 것이…" <br> <br>민주당이 아닌 젊은 후보로 바꿔보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유정현 / 대구 중구] <br>"윤석열 대통령 3년, 최근 국민의힘 정치 행태 봤을 때는 이준석 후보 같은 젊은 정치인에게 좀 넘겨줘도 되지 않나." <br> <br>TK 신공항 건설과 같은 숙원 사업에 대한 기대도 변수로 등장했습니다.<br> <br>쪼그라드는 지역 경제를 되살릴 후보를 찾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최영희 / 대구 달서구] <br>"여기도 보세요. 대구백화점이 망한 지가 지금 벌써 2년인가 그래요. 대구도 민심이 바뀌지 않겠나." <br> <br>이재명 후보가 보수의 표심을 흔들 것인지 김문수 후보가 안방 사수에 성공할 것인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대선 더스팟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